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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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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몸 만들기 끝… 내일 시범경기 “KIA 나와!”

NC, 마지막 연습경기 SSG전 무승부
루친스키, 공 14개로 2이닝 호투
김시훈·서호철 ‘캠프2 MVP’ 선정

  • 기사입력 : 2022-03-11 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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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일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되는 가운데 NC 다이노스 마지막 평가전인 SSG 랜더스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NC는 10일 오후 1시 창원NC파크에서 SSG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0로 경기를 마쳤다.

    선발선수로는 박건우(중견수), 최승민(우익수), 닉 마티니(좌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노진혁(유격수), 박준영(3루수), 오영수(1루수), 김응민(포수), 도태훈(2루수)이 출장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투수진들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NC다이노스/

    NC의 선발투수로 나선 루친스키는 상대 첫 타자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최고 147㎞/h 직구를 던지는 등 총 14개의 공으로 2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3회 김진우, 4회 조민석, 5회 김태현, 6회 박동수, 7회 하준영, 8회 이용준, 9회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지켜냈다.

    SSG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 조성훈, 이채호, 김태훈, 박민호, 김상수, 서동민이 NC의 타선을 묶어내며 득점을 허용치 않았다.

    NC로 이적 후 첫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결과는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5개월 만에 실전에 등판하다 보니 들뜬 마음이었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C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 달여간 진행된 ‘CAMP2’(스프링캠프)가 끝났다. 이제 NC는 12일부터 KIA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이동욱 NC 감독은 캠프를 마무리하며 “국내 캠프로 쌀쌀한 날씨에 선수단이 몸 만들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다. 4번의 평가전을 통해 기량이 성장한 선수들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팀 모두가 새로운 시즌을 잘 준비해서 다시 올라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캠프 MVP로 김시훈, 서호철이 선정됐다. MVP는 캠프 기간 내 기량 향상과 훈련 모습을 통해 감독과 코치진이 선정한다.

    투수조 MVP인 김시훈은 “비시즌 때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 CAMP2 기간 큰 탈 없이 잘 준비했고, 계획한 데로 구속을 향상 시켰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시즌 전까지 좋은 모습 잘 유지해서 개막 엔트리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퓨처스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고 상무에서 NC로 돌아온 서호철은 “주어진 스케줄에 맞춰 열심히 훈련했다. 부상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매 순간 배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캠프 MVP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CAMP2를 통해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 시범경기 때도 변함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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