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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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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첫 ‘낙동강 더비’ 롯데에 내줘

양의지 3점포에도 3-5 역전패
손아섭은 친정팀 상대로 1안타

  • 기사입력 : 2022-03-21 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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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에서 고개를 떨궜다. NC 다이노스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5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NC는 박건우(중견수)-전민수(좌익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마티니(1루수)-서호철(2루수)-정현(3루수)-박대온(포수)-김한별(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의 포문은 NC가 열었다. 1~2회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NC는 3회 초,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먼저 선두타자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전민수의 우중간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1, 2루 주자를 쌓았다. 이어진 타석 손아섭의 좌중간 타구가 상대 중견수 빠른 발에 저지됐다.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 양의지가 등장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시범경기 1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초구 볼을 골라낸 그는 2구 141㎞ 직구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포를 터트렸다. 3-0으로 앞선 NC는 이후 두 타자가 아웃되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NC는 3회말,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NC는 선두타자를 잡아낸 뒤 이어진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4번째 타석에 오른 상대 안치홍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을 쇄도해 한 점을 내줬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우중간 2루타를 맞아 NC는 3-2로 한 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3회를 끝냈다.

    이후 NC는 공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4회에서는 롯데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6, 7회 각 1점을 더 내주며 3-5로 경기가 끝났다.

    NC는 22일 설욕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FA로 롯데에서 N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손아섭은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안타가 없던 손아섭은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쳐냈다. 이후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아웃, 1루수 땅볼 아웃을 당하고 6회말 최승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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