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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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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쾅!… NC 김응민 ‘거포 예약’

지난해 백업 포수로 공룡 유니폼
친정팀 삼성 상대로 연타석 홈런
NC 유망주 박준영도 솔로 홈런

  • 기사입력 : 2022-03-24 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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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NC에 새 둥지를 튼 김응민이 다음 달 2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9일 앞두고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응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과의 경기에서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4회 두 방의 홈런을 쳤다.

    NC 김응민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NC 다이노스/
    NC 김응민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NC 다이노스/

    김응민은 지난해 12월 김태군과 트레이드 돼 투수 심창민과 함께 백업 포수로 삼성에서 N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날 김응민은 NC 주전 포수 양의지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양의지가 가벼운 허벅지 통증을 느껴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김응민은 두산 시절이던 2015년 9월 3일 NC를 상대로 1군 무대 첫 홈런을 친 이후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시범경기에서도 1군에서는 손맛을 느껴보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아치를 그린 김응민이 올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NC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홈런 3개를 치고도 3-4로 졌다.

    NC는 박건우(중견수)-전민수(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마티니(1루수)-노진혁(유격수)-박준영(3루수)-정진기(좌익수)-김응민(포수)-서호철(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뽑아냈다. 2회 2사, 타석에 오른 김응민이 상대 원태인을 상대로 144㎞ 몸쪽 높은 직구를 좌측 펜스를 넘기를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상대에게 역전 당했다. 3회 NC는 상대에게 안타와 볼넷 등으로 출루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직면했다. 이후 상대 구자욱과의 승부에서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4회초 NC는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두 타자 모두 출루를 허용한 NC는 1사 2, 3루 위기에서 상대 김동엽에게 2루타를 허용해 1-4로 격차가 벌어졌다.

    득점 없이 맞이한 4회말 2회 솔로포를 쏘아올린 김응민이 또 한 번 나섰다. 1사 후 타석에 오른 김응민은 상대 투수가 던진 142㎞ 직구를 좌측 담장으로 넘기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NC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득점 없이 승부가 이어진 8회말 NC의 유망주 박준영이 좌측 솔로포를 날리며 3-4, 1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NC는 9회말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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