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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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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2라운드 베스트팀 선정

쐐기골 터트린 김명준 ‘MVP’
이광진·박광일은 베스트11
오늘 경주한수원과 FA컵 3라운드

  • 기사입력 : 2022-04-27 0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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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김명준이 K리그2 1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경남은 지난 23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티아고, 에르난데스, 김명준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K리그2 최고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쐐기골을 터트린 김명준은 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명준은 이날 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광진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김명준
    김명준

    득점 외에도 수비수로서 상대 장신 공격수들을 완벽하게 막아낸 데 이어 측면 수비까지 커버하는 등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이 밖에 도움을 하나 추가하면서 리그 4호 도움으로 부문 선두에 이름을 올린 이광진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박광일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광진
    이광진
    박광일
    박광일

    김명준은 경기 후 “3년 만에 득점했는데 서울이랜드라는 천적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어 기뻤다”며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몇 차례 올린 기억이 있다. 수비수로서 매 경기 실점하는 점은 아쉬운 결과지만 팀이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다음 경기에선 무실점 경기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오늘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경주한수원과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2021시즌 K3리그 4위에 이어 최근 리그 4연승으로 K3리그 선에서도 4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팀이다. 최근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면서 K3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하는 경남은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하남과 모재현은 지난 이랜드전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복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공격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특히 하남은 지난 2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특히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은 리그에서는 아직까지 무실점 경기가 없다. 리그에서도 순위를 바짝 끌어올려야 하는 경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수비력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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