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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젊은피 김시훈·박준영 활약 속 승리…손아섭 2100안타 달성

  • 기사입력 : 2022-04-28 2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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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의 젊은피 김시훈과 박준영이 맹활약을 펼치며 스윕패를 막아냈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날 12안타를 쳐내며 9-5로 승리했다.

    NC의 선발에는 김시훈이 올랐다. 데뷔 후 첫 선발 등판한 김시훈은 5이닝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실점(2자책) 볼넷 4개 삼진 3개를 잡아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선발 김시훈이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선발 김시훈이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김시훈은 지난 2018년 1차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었지만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 불펜진으로 첫 1군 무대에 오른 김시훈은 9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0 삼진 14개를 잡아냈으며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15, 피안타율도 0.154로 호투를 펼쳤다.

    김시훈은 4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5회 위기에 빠졌다. 김시훈은 이번 시즌 불펜진으로 합류하면서 3이닝 이상 소화해낸 적이 없었기에 5회까지 이어진 투구에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1사 후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과 폭투로 1사 2,3루. 상대 김인태에게 땅볼로 추가실점을 허용한 김시훈은 두산 정수빈과의 승부에서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노진혁의 실책으로 또 한 점을 내줬다. 김시훈은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두고 두산 김재환과 맞붙었다. 강한 땅볼 타구가 1루 선상을 타고 흘렀고, 1루수 오영수가 몸을 던져 잡아냈다. 입단 동기인 오영수의 도움을 받은 김시훈은 데뷔 후 첫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NC는 6회 불펜진을 가동해 김건태(1실점), 7회 김영규, 8회 류진욱(1실점), 9회 이용찬을 내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NC의 타선 역시 불을 뿜었다. 이번 시즌 NC는 타율 0.291, 출루율 0.289, 장타율 0.295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NC는 1회부터 2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회 NC는 박준영의 3점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1득점을 성공했던 NC는 2사 1, 3루 상황, 박준영이 타석에서 상대 변화구를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데 성공하며 3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3회 2사 1,3루 NC 박준영이 3점 홈런을 쳐낸 뒤 자축하고 있다./NC다이노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3회 2사 1,3루 NC 박준영이 3점 홈런을 쳐낸 뒤 자축하고 있다./NC다이노스/

    스코어 6-1. 4회 들어선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1사 이후 손아섭과 전민수,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1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내 1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고, 마티니의 중견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NC는 8-1로 앞서나갔다. 이후 NC는 8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한편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쳐냄과 동시에 통산 21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1회 땅볼로 물러났던 손아섭은 2회 두 번째 타석 우전안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역대 9번째 대기록을 세웠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손아섭 210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NC다이노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손아섭 210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NC다이노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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