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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7연패 탈출…투·타의 완벽한 조합

  • 기사입력 : 2022-05-12 21: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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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의 신민혁과 타선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길었던 7연패에서 탈출했다.

    NC 다이노스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올 시즌 초반 선발로 경기에 나섰던 신민혁은 부진한 성적으로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을 거친 뒤 1군에 복귀했다. 신민혁은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1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2사 1, 3루 선취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상대 피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선발 신민혁이 2군에서 돌아온 뒤 약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선발 신민혁이 2군에서 돌아온 뒤 약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3회말 신민혁은 1회말 위기를 넘기며 자신감을 얻었다. 슬라이더와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 전준우와의 승부에서 솔로포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6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던 신민혁은 마운드에서 빠른 공으로 카운트를 잡은 뒤 자신의 무기인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7탈삼진 1볼넷 등을 기록하며 첫 승리를 거뒀다.

    선발 활약과 함께 공격에서도 타선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화끈함을 보여줬다.

    3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박민우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이후 김응민과 최승민이 볼넷과 안타로 1, 2루 베이스에 올라서며 NC는 득점권을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의 타구가 1루수 쪽으로 향했다. 1루주자는 2루에서 아웃 됐지만, 박민우는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살아남과 동시에 3루주자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4회 NC의 노진혁이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무사 1루에서 3-1 카운트 상황, 5구째 가운데로 몰린 투심을 놓치지 않고 때려낸 노진혁의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겼다. 노진혁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이번 홈런으로 NC는 3-1 역전에 성공했다.

    6회 NC 마티니가 쐐기포까지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티니는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시즌 4호 솔로포를 터트리며 4-1로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마티니는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조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노진혁과 마티니./NC다니노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노진혁과 마티니./NC다이노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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