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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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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번 기세 이어갈 수 있을까…관건은 ‘마운드’

각종 악재로 12승 26패 최하위
지난 주말 SSG 잡고 분위기 반전

  • 기사입력 : 2022-05-16 2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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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는 리그 1위 SSG를 잡아내면서 움츠렸던 어깨를 펼 당찬 시동을 걸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리그 공동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NC.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리그 초반 일찌감치 무너진 NC는 그간 반등의 요소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주축 선수 4명 중 3명이 이달 1군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12승 26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의 경기에서 NC 심창민이 투구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지난 14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의 경기에서 NC 심창민이 투구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초반 성적 부진과 함께 악재가 겹친 NC였다. 지난 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대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코치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런 가운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이동욱 전 감독이 지난해부터 계속된 성적 부진과 선수단 일탈행위로 해임됐다. 구단은 팀을 쇄신시키기 위한 명목 하에 강력한 카드를 빼든 것이다.

    지난 11일 이동욱 전 감독 해임 이후 첫 경기. 선수단은 충격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7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다음날인 12일 롯데전에서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통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신민혁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경기를 이끌었고, 주장 노진혁과 마티니가 홈런을 때려내 4-2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날의 승리는 NC의 기폭제가 됐다.

    NC는 리그 1위 SSG와의 주말 3연전 2승 1패를 기록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지난 15일 1-5로 뒤처졌던 NC는 8회 3점, 9회 4점을 뽑아내며 뒷심을 발휘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것도 호재였지만, 불펜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 김시훈이 2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김진호, 한재승, 하준영의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이어갔다. 이후 8회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9회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김영규가 승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만족하기에는 이르다. NC는 현재 승률은 0.316(12승 26패)으로 한화와 공동 9위에 머물며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공격 부문을 살펴보면 출루율 0.311(9위), 장타율 0.335(8위), 팀타율 0.238(8위), 득점권 타율 0.212(10위)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SSG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 NC에게 또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위기 상황마다 마운드에 올라 연투를 이어갔던 마무리 이용찬이 왼쪽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선발 파슨스 마저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의 현재 평균자책점은 4.60 9위. NC와 한화(5.02)를 제외한 상위 8개 팀의 평균자책점은 3점대다. 이런 가운데 NC에서 루친스키 다음으로 평균자책점 3.56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4회로 선방하고 있던 파슨스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심창민도 부진에 빠져 NC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4일 SSG와의 4차전에서 3번째 투수로 나섰던 심창민은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아내지 못하고 1실점을 했다. 시즌 초반 심창민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뒤 재조정을 거쳐 1군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심창민은 현재 평균자책점 14.21을 기록 중이다.

    NC의 반등 포인트는 이제 마운드로 향한다. 타선의 응집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파슨스와 이용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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