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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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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핫이슈] 거제시

남부내륙철도·가덕신공항 입지… 대우조선해양 매각 ‘뜨거운 감자’

  • 기사입력 : 2022-05-19 2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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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는 우리나라 조선소 빅3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자리 잡고 있는 조선도시다. 여기다 KTX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 입지에 따른 대비책,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이번 거제시장 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의 관심은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

    이번 6·1지방선거 거제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박종우, 무소속 김한표, 무소속 김승철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전경./경남신문 DB/
    대우조선해양 전경./경남신문 DB/


    남부내륙철도·가덕신공항 대책

    변 “관광산업·인프라 정비 시급”

    박 “국제물류센터 유치 등 필요”

    김한표 “신도시 건설·관광단지 조성”

    김승철 “공항순환지하철 착공 추진”


    ◇남부내륙철도·가덕신공항 입지에 따른 대비책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2027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와 달리 가덕신공항 개항은 2035년으로 가덕도 신공항까지의 철도 연결은 더 늦어질 전망”이라며 “거제로서는 호재이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 설익은 계획을 내놓는 것은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항복합도시 권역에 포함된 장목·하청 권역에 트라이포트(항공, 해운, 철로) 시대에 맞춘 첨단 복합화물 기지의 수요가 있을 것이고, 거제 장목관광단지와 더불어 호텔과 복합리조트 수요도 예상한다”며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고 체험하는 관광지로의 변신을 위해서는 거제의 관광 산업과 인프라를 정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는 “유례없는 교통인프라 구축은 거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거제시는 이에 발맞춰 도시계획을 새롭게 짜고, 100년 거제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가덕신공항, 진해신항 확장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및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를 최대한 활용한 국제 콜드체인 체계 구축, 국제물류센터 유치, 에어시티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을 연계한다면 획기적 거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김한표 후보는 “가덕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배후 중심도시로 인구 5만의 신도시 건설, 배후 관광 단지 조성을 통한 글로벌 문화·예술 사업 등을 펼쳐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KTX 철도시대를 통해 거제를 해와 달이 지지 않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색조있는 관광시설 및 야간 조명사업, 아름다운 건축물, 세계적인 미술품 등 유치로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김승철 후보는 “거제의 길목인 가덕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거제는 육상으로는 KTX, 하늘로는 공항길이 열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엄청난 대변화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양대조선 중심의 산업구조였다면 이제는 IT, 반도체, 비메모리, 바이오, 제약, 소부재산업 등 비행기로 이동하는 부품소재 산업발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민자유치를 통해 거제시 공항순환지하철을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매각 정상화 해법

    변 “우량한 매수 주체 찾는 게 먼저”

    박 “적절한 매각 대상 찾아야”

    김한표 “중앙기관 통해 토대 구축을”

    김승철 “대우조선 100% 공영화”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해법은= 변광용 후보는 “지난 현대중공업에의 매각처럼 동종사 매각으로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방식에 대해서는 반대 견해를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문제가 있는 대우조선의 현금 흐름 부분에 대해서만 산업은행이 지원해주면 정상화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다”며 “일단 정상화해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가치를 높여 놓고 우량한 국내 매수 주체를 찾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박종우 후보는 “대우조선에 직·간접 종사하는 직원만 2만여명이며, 그들의 가족들과 1200여개 관련 기자재업체와 종사자 10만여명 등 거제와 경남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매우 크다”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합의가 이뤄진 이후에 적절한 매각 대상을 찾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표 후보는 “의정활동의 경험을 살려, 중앙 관계 기관의 협조를 통한 지속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 특히 RG(선박계약금 및 중도금에 대한 환급 보증) 및 보증 제도의 확충을 위한 금융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철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을 이제는 정치꾼들의 놀이터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100% 공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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