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이다현, 올해만 ‘황소 4마리’
여자 씨름 무궁화급 최강자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 샅바통산 15번째 장사 타이틀 획득
- 기사입력 : 2022-06-03 08: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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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소속 여자 씨름계의 간판 스타 이다현이 통산 15번째 장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자 씨름의 무궁화급 강자인 이다현(30·거제시청)은 지난 1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서 임정수(화성시청)를 상대로 2-0으로 제압했다. 이다현은 이날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상대를 쓰러뜨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에 오른 이다현(거제시청)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무궁화급에서만 14번째로, 여자 천하장사까지 합하면 15번째 장사에 등극한 셈이다.
이다현은 앞서 1월 28~2월 2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와 3월 24~3월 29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4월 30~5월 5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틀어 4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한편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에서는 한유란(거제시청)이 아쉽게 김채오(괴산군청)를 상대로 1-2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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