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NC 연장 12회 승부 끝에 무승부

  • 기사입력 : 2022-06-08 23:08:09
  •   
  • NC가 SSG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NC 다이노스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3연전 둘째 날 연장 12회까지의 혈투 끝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NC의 타선은 SSG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2-0로 뒤처졌던 NC는 5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2사 후 박민우가 좌익 2루타를 쳐내며 득점권에 올라섰고, 권희동의 안타까지 이어져 1, 3루가 됐다. 득점 기회에 손아섭이 타석에서 중견수 앞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쳐내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박민우가 이날 5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활약을 펼쳤다./NC다이노스/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박민우가 이날 5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활약을 펼쳤다./NC다이노스/

    스코어 1-2. 한 점차 승부가 계속된 상황에서 NC는 끈질기게 상대를 괴롭혔다. 8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출루한 성공한 뒤 대주자 김기환과 교체됐다. 이어 양의지가 좌중간을 갈랐고, 발 빠른 김기환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1, 3루 기회에 마티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NC는 추가 득점 실패한 뒤, 9회에도 균형을 깨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양팀은 연장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결국 두 팀은 모두 연장 12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2-2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날 NC 파슨스가 선발 복귀 예정이었지만, 이용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파슨스는 지난달 14일 SSG전 선발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으나 투구 도중 허리 통증으로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재활 과 불펜 피칭을 거쳐 선발 복귀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기상 후 다시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NC는 파슨스를 대신해 급히 퓨처스팀 이용준을 대체 선발로 불러들였다. 이용준은 이날 경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이용준은 갑작스러운 콜업으로 황급히 창원으로 돌아왔다.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이용준이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이용준이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이용준은 올해 5경기에 등판해 1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3일만에 1군 복귀와 함께 데뷔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이용준은 이날 4이닝 동안 84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실점(2자책) 3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