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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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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철도사업에 8060억 투입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9개 사업
올 상반기에만 4989억 조기 집행

  • 기사입력 : 2022-06-20 2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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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철도공단이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영남권역 9개 철도건설사업에 올해 8060억원을 투입한다.

    공단은 20일 이 같은 계획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에만 총사업비의 61.9%에 달하는 4989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전에서 진례 간 32.7㎞ 노선으로 2022년 투입 예산은 61억원이다. 올해 중점 추진 분야는 땅을 파고 들어간 뒤 구조물을 설치하고 흙을 다시 메우는 공법인 개착 박스형 터널공사 완료와 시스템 전 분야 본격 추진 등이다. 공단은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 및 서부경남권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남해안축 철도망 확충으로 영호남 교류 촉진 및 수송효율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단은 또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개통돼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울산신항 인입 철도 사업과 동남권 4개 철도건설(부산~울산, 울산~포항, 대구선, 영천~신경주)에 대해서는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1631억원을 들여 경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존선 구조물 철거, 스크린도어 설치 등 마무리 공사에 착수한다. 이어 대체 공공시설의 지자체 인계인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까지 사업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단은 특히 부산~울산~경주~영천~대구를 잇는 동남권 4개 사업(총연장 144.2㎞) 가운데 부산~울산 노선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 전동차를 도입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제2의 수도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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