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교직원의 주요 행·재정업무인 ‘슬기로운 학교회계’ 제도개선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는 학급교육활동비 개산급 도입으로 지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한 번의 품의로 연간 지출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회계 업무를 경감했다. 또 신용카드 발급 수량을 확대하고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현장의 불편을 개선했으며, 특근매식비 집행 시 신용카드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선했다. 특히 학급교육활동비 현금 집행 시 학교 사업자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는 방안을 전국 최초로 제안해 교사들이 연말에 별도 포인트 등 신고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4월 교육부에 K-에듀파인 기능 개선 3건을 제안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 논의자료로 채택되었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3월에 교원 등 12명이 참여하는 학교회계 제도개선 협의회를 운영했으며, 6월부터는 학교회계 현장 실무자와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는 학교회계 프로젝트팀도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이 학교회계 제도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회계프로젝트팀./경남교육청/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