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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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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만에 첫 승 달성한 이재학…NC 5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22-07-13 2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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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이재학이 등판 13번째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팀은 연패를 끊어냈다.

    NC 다이노스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4로 이겼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선발 이재학이 6이닝 3피안타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NC다이노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선발 이재학이 6이닝 3피안타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NC다이노스/

    NC의 선발에는 이재학이 마운드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13번째 도전에 나섰다. 1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한 이재학은 곧바로 타선의 지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NC 공격의 주축인 양의지와 박민우가 허리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엔트리에 제외됐다. 주축이 빠지며 NC는 타선의 우려가 있었지만,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1회말 NC는 시즌 첫 1번타자로 나선 이명기가 2루수 옆을 뚫어내며 출루에 성공, 이어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NC는 1사 3루 상황에서 권희동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마운드를 도왔다.

    4회까지 단 하나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던 이재학은 5회 위기에 직면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이재학은 이어진 타자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 2루, 동점 위기에 몰린 이재학은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두산 안재석에게 안타를 허용해 비어 있던 1, 3루에 주자가 올라섰다. 하지만 이재학의 승리에 대한 집념은 강했다. 이재학은 동점 위기에서 이어진 두 타자를 상대로 유격 뜬공과 중견 뜬공을 이끌어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1회 득점 이후 침묵했던 NC의 타선은 5회말 도태훈이 선두타자로 나서 공격의 활로를 뚫으며 맹공격에 나섰다. 무사 1루에 박대온이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명기가 안타를 때려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는 전날 경기에서 3타점을 터트렸던 김주원이 올라섰다. 김주원은 원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째 방망이를 휘둘러 1루수를 뚫어내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NC는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마티니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져 3-0로 격차를 벌렸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으며 6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어 이재학의 첫 승리를 도왔다. 6회말 2사 3루, 득점 기회에 NC는 허리 부상으로 선발 엔트리에 제외됐던 양의지를 박대온의 대타로 내세웠다. 한 점 더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 타석에 오른 양의지는 0-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끝내 내야 안타를 쳐내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까지 3피안타 탈삼진 6개를 잡아냈던 이재학은 7회 불펜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이후 NC의 마운드에 7회와 8회에 김진호, 김시훈이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뒤 9회 마무리 이용찬이 나섰다. 이용찬은 두산에게 한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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