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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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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루친스키·박건우 활약…LG 격파, 위닝 달성

  • 기사입력 : 2022-07-24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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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후반기 첫 L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루친스키의 활약과 함께 타선이 터지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NC다이노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NC다이노스/

    NC는 1회말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맹렬히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 리드오프로 나선 박민우가 출루에 성공했지만, 상대 투수 견제에 잡히며 물러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이명기가 안타를 쳐낸 뒤 2루를 훔치는데 성공하며 득점권에 올라섰다. 이후 박건우가 타석에서 우익수 왼쪽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면서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LG의 우익수 문성중의 홈 송구에 가로막히면서 선취점 기회를 날렸다.

    선취점 기회를 놓친 NC는 3회초 내야진이 흔들리며 선발 루친스키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다.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루친스키는 이어진 LG 이영빈과의 대결에서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박민우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루친스키는 LG 박해민과의 대결에서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지만, 유격수 김주원이 선행 주자를 태그 아웃 시킨 뒤 1루에 던진 송구가 빠져 마운드를 돕지 못했다.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루친스키는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으면서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2사 후 이어진 타자를 상대로 다시 한 번 2루수 땅볼을 유도하는데 성공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말 선취점 기회를 놓쳤던 NC의 타선은 5회말 매섭게 공격에 나섰다. NC는 5회말 1사 후 도태훈의 2루타와 박민우의 적시타가 더해져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1사 1, 2루, 박건우가 타선에 오른 상황에서 1, 2루 주자가 더블 스틸을 성공시켰다. 격차를 벌일 수 있는 득점 구간에서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NC는 3-0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NC의 공격은 6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좌익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노진혁이 적시 2루타를 쳐내 4-0을 만들었다. 이후 김주원의 희생번트로 노진혁은 비어있던 3루 베이스를 밟았다. 1사 3루 상황 LG 포수 유강남이 3루주자 노진혁을 잡기 위해 견제구를 던졌지만, 공이 뒤로 빠지며 NC는 한 점 더 달아났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경기, NC 박건우가 7회말 솔로포를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경기, NC 박건우가 7회말 솔로포를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5-0로 앞선 NC는 7회말 박건우가 시즌 4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득점을 이끌어냈던 박건우가 7회말 1사 후 타석에서 LG 송승기의 초구 142㎞ 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 뒤로 날려 보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사구 3개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을 거머쥐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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