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고암초등학교(교장 손영화)는 올해 ‘숲 교육 학교’로 지정되어 ‘학교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관찰하며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고암초 학생들이 숲 교육 활동으로 봉숭아 물들이기를 한 후 손가락을 펴보이고 있다./고암초/

지난 20일 학생들은 학교 정원에 만개한 봉숭아 꽃잎과 잎사귀를 따서 손가락에 봉숭아 물들이기를 하였으며 텃밭에서 수확한 방울토마토와 복수박을 간식으로 함께 나눠 먹으며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앞서 6월30일에는 숲 해설가를 초청해 찾아오는 학교 숲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고암초는 이외에도 숲 활용 교육으로 수목 패찰 달기, 식물 관찰하고 가꾸기, 고암 곤충 연구소 곤충 키우기, 학교장과 함께 하는 아침 학교 숲 거닐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손영화 교장은 “숲 교육학교는 기후환경교육을 위한 가장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며 “고암초 아이들이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지구를 사랑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