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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활약 NC, KIA에 6-2 …'위닝시리즈'

  • 기사입력 : 2022-07-28 2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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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KIA와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NC 다이노스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NC는 1회초 공격부터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단 1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박민우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 오른 양의지가 병살타를 쳐냈지만, 박민우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NC는 1회말 선발로 나선 구창모가 초반 제구가 흔들리는 등 상대에게 한 점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2회말에도 구창모는 1사 만루 위기를 맞으며 무너지는 듯했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토종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의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의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3회 양팀은 한 점씩 주고받았다. 3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이명기의 안타와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추가 득점 기회에 타석에 오른 손아섭이 3루 땅볼을 쳐내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타구를 잡은 KIA 3루수 김도영의 홈 송구 실책으로 NC는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실책에 웃었던 NC는 3회말 실책에 울었다. 1사 3루 상황에서 구창모는 KIA 최영우와 대결을 펼쳐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마티니의 포구 실책이 이어져 NC는 아쉽게 한 점을 내주며 다시 한번 동점을 허용했다.

    초반 마운드에서 흔들렸던 구창모는 4회, 5회에 중심을 잡으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NC의 타선은 KIA 선발 파노니에 발이 묶이며 구창모를 돕지 못했다.

    스코어 2-2,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6회 NC쪽으로 기울었다. NC는 6회초 박건우와 마티니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며 KIA 파노니를 마운드에 끌어내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KIA의 두 번째 투수 장현식과 대결에서 나선 권희동은 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정면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상태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에 있던 박건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한 점 달아난 NC는 이후 2사 1, 2루에 김주원의 볼넷과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4-2로 앞서갔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구창모는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NC의 마운드에는 원종현(3분의1이닝, 무실점), 임정호(3분의2이닝, 무실점), 김시훈(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서 활약을 펼쳤고 NC의 타선도 9회초 김주원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2로 승리를 굳혔다. 9회말 마지막 정규 이닝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나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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