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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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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 어떻게] 내 학생부 성적 토대로 대학별 요강 ‘꼼꼼하게’

수도권 대부분 대학 추천자 전형
지역대학은 일반·지역인재 전형
자소서는 지원학과·진로에 집중

  • 기사입력 : 2022-08-03 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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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기간이 오는 9월(9.13~17)로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등을 토대로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기본적으로 6개 학교를 지원할수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진로에 집중= 2023학년도 전형별 모집인원 중 학생부교과전형은 44.3%, 학생부종합전형은 23.4%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주요 전형 요소이다. 수도권은 많은 대학이 추천자 전형으로, 지역대학은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서울권에서 교과성적 이외 서류평가, 면접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 요소를 적용하는 대학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면접을 주요 전형 요소로 한다. 지역대학은 대부분 자기소개서를 제출받지 않는다.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은 제한적이다.

    자기소개서는 2024학년도 대입(현재 고2)부터 폐지될 예정으로 그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부를 바탕으로 자신의 다양한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서류이므로 작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활동의 결과를 나열하기보다는 활동을 왜 시작했고 그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끼며 어떻게 성장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수많은 활동의 나열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대표적 활동에 집중하여 서술해야 한다. 진로에 대한 고민의 과정, 진로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자신이 가진 관심이나 지적 호기심을 어떻게 확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자기소개서 문항 및 글자수 축소 등의 변화로 자기소개서 1번의 경우, 지원 학과와 관련된 심화 활동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업 및 동아리 등을 통해 지원자가 실시한 구체적 활동을 토대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지원 학과와 진로에 맞춰 소재와 내용을 선택하고 집중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문항별로 글자수는 띄어쓰기 포함 1번 문항은 1500자 이내, 2·3번 문항은 각 800자 이내로 총 3100자이다. 되도록이면 글자수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해양대 등 40여개 대학이다.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

    ◇수시모집 설명회 개최= 수시전형은 대학별 입시 요강을 잘 살펴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확인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에 따른 도전 가능 여부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경남교육청은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2023학년도 수시모집지원전략 안내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대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https://jinhak.gn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학생·학부모 200명을 모집한다. 아이디(ID)가 없을 경우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학생·학부모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한다. 대입 설명회에는 2023학년 대입과 대학 전형별 특징, 지원시 유의 사항, 자기소개서 작성 및 학교생활기록부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한다.

    경남교육청은 대입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생·학부모에게는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3학년도 주요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주요 평가 요소와 선발 특징의 내용이 수록된 자료집도 배부할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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