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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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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둔치 소나무숲 자줏빛 물들었네

지난해 심은 맥문동 18만본 꽃 활짝

  • 기사입력 : 2022-08-08 08: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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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명소인 삼문동 밀양강 둔치 소나무 숲에 최근 자줏빛 맥문동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는 자연 소나무 군락지인 송림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예전부터 아름드리 소나무 숲으로 유명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산책을 즐기는 명소다.

    밀양강 둔치 삼문송림의 맥문동 단지./밀양시/
    밀양강 둔치 삼문송림의 맥문동 단지./밀양시/

    시는 지난 2021년 6월 맥문동 18만본을 식재해 시비, 풀매기 작업 등을 통해 지금과 같은 맥문동 단지를 조성했다. 맥문동이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성을 이용해 이전에는 소나무 군락지에 풀만 무성했던 곳을 1년 만에 맥문동 단지로 활착시킨 것이다. 현재 밀양 삼문동 송림을 거닐면 시원한 소나무 숲 속에서 자줏빛 물결인 맥문동의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다.

    또 시는 지난 2015년 삼문송림 내 0·5㏊에 8만여본 규모의 구절초 단지를 조성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오흥쾌 산림녹지과장은 “송림의 경관과 소나무 생육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도록 밀양강 둔치를 정원화해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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