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최강 화력’ 경남FC, 오늘 승리포 장전

대전시티즌과 창원축구센터서 격돌
티아고·원기종·모재현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2-08-17 07:53:51
  •   
  •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경남FC가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운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14일 김포FC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3-1로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의 간판 공격수 티아고의 계속된 득점 행진과 함께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좋아졌다. 최근 흔들리고 있던 수비력도 김포전에서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시즌 막판까지 충남아산과 경쟁해야 한다. 경남은 충남아산을 넘어설 기회가 여러번 있었다. PO진출 티켓이 걸린 5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경남은 지난달 15일 창원 홈경기에서 만난 아산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6위에 계속 머물러 있다. 경남은 이제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충남아산은 승점 39점으로 경남(승점 38점)과 단 1점 차이다.

    이번 대전전과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다음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최근 충남아산이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만큼 경남은 이번 기회를 살려 아산에 설욕하기 위해 벼르고 있다.

    대전 또한 쉬운 상대는 아니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대전과 최근 맞대결 당시 1-1로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1-4로 패배한 아픈 기억도 있다.

    경남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임대로 경남에 오자마자 맹활약 중인 원기종과 이번 김포전에서 살아난 모재현 덕에 티아고에 대한 의존도 또한 낮아지고 있다. 새로 영입한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경남은 이번 대전전에서 승점을 꼭 획득해 PO진출이 걸린 5위권 진입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해야 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