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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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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1·9공구’ 3차 입찰도 무산… 사업차질 우려

각 1곳 신청… 참여자 미달로 유찰
업계 “시공 까다로워 참여 제한적”
국토부 “4차 유찰 땐 공사방식 변경”

  • 기사입력 : 2022-08-17 2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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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1·9공구 건설공사 입찰이 연이어 세 차례 무산됐다.(7월 20일 2면 ▲남부내륙철도 1·9공구 공사 또 유찰… 일정 차질 )

    국토교통부는 곧 재입찰을 공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잇따른 유찰로 사업자 지정 시기가 3개월 이상 지연된 데다, 4차 입찰마저 재유찰될 경우 공사 방식의 변경이 불가피해 비용 부담에 따른 사업 차질도 우려된다.

    17일 국가철도공단과 경남도에 따르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남부내륙철도 1·9공구 사업에 대한 3번째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1공구에 롯데건설 컨소시엄, 9공구에 한화건설 컨소시엄 등 각각 1곳 씩만 참여해 유찰 처리됐다. 국가계약법에 따라 기술형 입찰은 최소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5월 23일에도 1차 입찰공고를 냈지만 단수 입찰로 유찰됐다. 공단은 이후 공사비를 상향해 6월 30일, 7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재공고를 시행했지만 두 번 모두 단수 입찰로 유찰됐다. 건설업계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GTX-B 재정구간 사업 등 전국적으로 턴키방식 철도공사 물량이 몰린 데다 해저터널이 포함된 9공구의 경우 시공이 까다로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곧 4차 입찰 추가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견된다. 이에 국토부는 4차 입찰이 무산될 경우 입찰방식을 턴키방식에서 기타 공사로 전환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가 당초 턴키공사를 추진한 이유가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인 만큼, 공사 방식을 전환하게 될 경우 비용 부담과 계획 차질이 우려된다. 앞선 1차 공고에서는 올 연말까지 시공사를 선정, 바로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토부를 방문해 공사입찰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재차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9월 기타 공사로 입찰을 추진하더라도 개통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9공구 사업은 고성군 고성읍, 통영시 도산면, 광도면, 용남면, 거제시 둔덕면, 사등면 일원을 잇는 공사다. 현재 남부내륙철도 기타공사 7개 공구(2·3·4·5·6·7·8공구)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지난 5월 30일부터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남부내륙철도 개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하병필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1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남부내륙철도 개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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