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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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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풍수지리] 실천하면 가질 수 있는 복된 좋은 운수

  • 기사입력 : 2022-08-19 07: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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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재 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사주명리·수맥·작명연구원 055-297-3882) (E-mail : ju4614@naver.com)

    소원 성취하기를 바라거나 또는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종종 절이나 교회, 성당 등을 찾아가서 기도를 한다. 신을 믿든 아니든 그것은 문제 될 게 없다. 누구는 병을 낫게 해달라고, 누구는 돈 좀 벌게 해달라고, 누구는 자식 잘되게 해달라고 빈다.

    기도발을 받으려면 바위가 많아야 한다. 자기(磁氣) 성분을 가진 바위가 기도발을 받게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둥그스름한 바위가 많거나 아예 절 전체를 바위가 싸안고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지 않고 편안하게 극락으로 갈 수 있기를 염원하는 기도도 있다.

    양산 통도사 극락전과 청도 운문사 명부전 벽에 용선(龍船·용의 형상을 한 배)에 망자(亡者)들을 태우고 인로왕보살이 극락으로 인도하는 모습을 그려놓았다. 사바세계를 의미하는 ‘고통의 물’을 헤쳐 서서히 나아가는 용선을 탄 망자들은 낙원으로 가기 때문인지 더없이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살아있는 동안 아프지 않고 돈 걱정도 하지 않으면서 천수를 누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그러려면 먼저 살고자 하는 집이나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이든 단독주택이든 등기부등본에 압류, 가압류가 많거나 경매로 매입하거나 근저당권 설정 금액(채권최고액)이 많은 주택은 매입 또는 임차 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집 치고 기운이 좋은 집은 거의 없다고 보면 맞다.

    막다른 골목집은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므로 마당과 집안의 생기(生氣)를 고갈시킨다. 4차선 이상의 도로와 접해 있거나 사거리, 로터리(교통섬)가 가까이 있는 집은 소음 공해와 살풍(殺風)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집’이 되니까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집 주변에 공원이 있으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녹지공간인 ‘숲세권’을 확보한 셈이니 생기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생기가 꼬이면 되는 일이 없다. 집안의 모든 꼬여있는 것들은 생기를 교란시켜 하는 일마다 꼬이게 한다. 샤워기 호스나 전화선, 전기선 등을 항상 가지런히 두어 꼬이지 않게 하자. 거울을 거실과 방 여기저기에 두거나 옷가지가 아무데나 흐트러져 있어도 좋은 기운이 달아난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정리정돈만 잘해도 복(福)을 받게 된다.

    집의 기운은 네 가지 유형으로 판단한다. 생기가 가득한 이상적인 집, 집 전체가 생기도 살기(殺氣)도 없는 무득무해(無得無害)한 집, 생기와 살기가 뒤섞인 집, 살기만 가득한 집이 그것이다.

    그러면 ‘흉한 집’은 대책 없이 살아야만 할까. 그렇지 않다. 흉한 기운을 차단하는 비보풍수(裨補風水)와 제압하는 진압풍수(鎭壓風水)를 활용하면 된다. 거주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흉한 기운은 집 바깥에서 들어오는 기운인 천참살(건물과 건물 사이의 틈새에서 부는 흉한 바람), 격각살(건물 모서리에서 발생하는 흉한 기운), 곡살풍(골에서 부는 흉한 바람)이 있는데, 이는 커튼과 블라인드, 관엽식물로 차폐가 가능하다.

    문제는 집안 바닥에서 올라오는 흉한 기운인 살기를 어떻게 막거나 순화시킬 것인가이다. 베란다의 경우 목재상자를 이용해 인공 텃밭을 만들면 베란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살기는 흙으로 차단시키면서 유기농 채소도 얻게 된다. 거실을 포함한 모든 방의 바닥 중에서 좋거나 보통의 기운이 올라오는 곳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쁜 기운이 올라오는 곳은 반드시 문을 닫아두어야 한다. 나쁜 기운이 올라오는 곳의 문을 열어두면 그렇지 않은 방이나 거실, 주방 등도 나쁜 영향을 받아 집 전체가 흉택(凶宅)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파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나쁜 기운이 올라오는 곳에 두면 절대 안 된다.

    방은 방문을 닫아두고 옷방이나 쓰지 않는 물건을 두는 창고 용도로 사용하면 되지만 거실의 기운이 흉하다면 문제가 좀 더 심각해진다. 거실 전체가 나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흉살(凶殺)이 올라오는 곳에 수납장이나 화분 등을 두면 된다. 만일 거실 바닥 전체가 살기가 올라오는 곳이라면 이사하기를 권한다. 거실은 사람의 행불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사주명리·수맥·작명연구원 055-297-3882)

    (E-mail : ju46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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