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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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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전날에 이어 또 한번 타선 침묵…2연패 수렁

NC, 양의지 9회말 솔로포

  • 기사입력 : 2022-08-24 2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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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넘어서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NC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날에 이어 NC는 롯데에게 선취점을 빼앗겼다. NC의 선발 루친스키는 2회초 선두타자에게 1루를 빼앗긴 후 이어진 타자의 희생번트로 2루를 내줬다. 1사 2루에 루친스키는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지만, 롯데 황성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빼앗겼다. 이날 루친스키는 매이닝 주자를 출루 시키며 어려운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투구수가 늘어나며 어깨가 무거워졌을 법도 하지만, 루친스키는 버텨냈다. 6회 마운드에서 루친스키는 첫 타자를 볼넷을 출루 시켰지만, 후속 타자와의 8구 승부 끝에 돌려 세우는데 성공했다. 100구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1루수 오영수와 2루수 김주원의 도움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뿌린 루친스키는 7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잡아냈으며 위기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선발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6이닝 1실점 6탈삼진을 잡아내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를 차지 못했다./NC다이노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6이닝 1실점 6탈삼진을 잡아내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를 차지 못했다./NC다이노스/

    NC의 타선은 상대 선발 반즈를 공략하지 못했다. 4회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공격 활로의 틈을 찾지 못하며 마운드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다.

    7회 NC는 불펜진을 가동해 김영규를 올렸지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후 이어진 타자 렉스와의 승부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내줬다. 김영규는 투 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먼저 잡았지만, 제구에서 어려움을 겪어 원종현과 교체 됐다. 무사 1, 2루 실점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완벽히 타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원종현은 이어진 두 타자를 유격 뜬공과 유격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틀어막았다.

    8회까지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NC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 마무리 이용찬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2사 후 렉스의 대타로 나온 이대호에게 솔로포를 내줘 2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 9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박준영과 박건우가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양의지가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려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다시 한 점차 승부를 만드는데 성공한 NC는 마티니가 3-2 풀카운트 승부까지 이어갔지만, 끝내 1루 땅볼에 그치며 패배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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