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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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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더모디, 내일 첫 선… 5강행 구세주 될까

키움과 홈경기 70~80구 투구 예정
퓨처스 등판 없이 1군 선발 출격

  • 기사입력 : 2022-08-24 2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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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가 26일 창원 키움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19일에 입국한 뒤 메티컬 체크를 끝내며 NC에 합류하게 된 더모디는 지난 21일 31개의 마운드 피칭을 진행 한 뒤 23일 창원 롯데전을 앞두고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29개의 공을 던지는 더모디를 지켜본 강인권 감독 대행은 “영상과 데이터 등에서 확인했던 것과 흡사했다.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의 변화구들이 준수했다”며 “60~70%정도 던졌다. 그러나 날씨가 습해서 땀을 많이 흘렸고 땀 때문에 가끔 공이 빠지기도 했지만,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피칭을 마친 후 더모디와 의견을 나눈 강 감독대행은 퓨처스 등판 없이 1군 선발 등판 일정을 확정 지었다. 더모디는 26일 창원 키움전에 선발로 출격해 70~80구를 던질 예정이다.

    NC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가 24일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NC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가 24일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더모디는 24일 오후 기본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NC 입단 소감을 전했다. NC의 첫 인상에 대해서 그는 “창원NC파크를 처음 봤을 때는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감독님을 포함해 모든 스태프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에 적응하고 있으며 당일 캐치볼 등을 진행해보니 확실히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더모디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경기를 뛰며 아시아 야구를 접하기도 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아시아 무대에 서는 더모디는 “아무래도 아시아 야구를 한 번 접해봤기에 야구 측면에서 적응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면서 “한국 야구는 아직 접해보지 않았기에 잘 모르긴 하지만 이야기로 들었을 때는 일본의 세밀한 야구보다 파워 히터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항상 이야기 하는 것이 코너 쪽으로 공략을 많이 하고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말라고 하며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합류가 아닌 시즌 중후반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잘 던졌고 이제 한국에서도 잘했던 부분들을 유지하고 있다. 항상 맞서 싸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고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며 질 좋은 투구를 던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모디는 NC 팬들에게 “전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팬들의 응원이 멈추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랐고 감동받았다. 포기하고 않고 핑계 대지 않으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글·사진=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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