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NC,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신민혁 인생투

거인·호랑이 잡아야 ‘와일드카드’ 잡는다
NC, 5위 KIA와 5.5게임차 7위
6위 롯데와는 1.5게임차 뒤져

  • 기사입력 : 2022-08-29 21:37:13
  •   
  • NC 다이노스가 현재 5위 KIA와 5.5경기 뒤쳐진 상황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4위팀과 5위팀간 대결)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올 시즌 야구 판도는 SSG가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현재 5위 KIA가 113경기 56승 56패 1무, 6위 롯데 116경기 52승 60패 4무, 7위 NC 110경기 48승 59패 3무다. NC는 KIA와 5.5경기 차, 롯데는 4경기차로 뒤를 쫓는 상황이다. 올해 NC는 전반기 주춤했지만, 후반기 27경기에서 16승 10패 1무를 기록하며 SSG와 KT 다음으로 높은 승률(0.615)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상승세와 함께 3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NC는 기세를 이어간다면 KIA에 위협을 가할 수도 있다. 또한 롯데와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는 잔여경기 KIA와의 맞대결이 롯데보다 많은 점 등이 5위 싸움에 유리하게 작용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와중 NC의 영건 신민혁이 지난 28일 KT전에서 인생투를 펼쳤다.

    지난 28일 KT전에서 인생투를 펼친 NC 신민혁./NC 다이노스/
    지난 28일 KT전에서 인생투를 펼친 NC 신민혁./NC 다이노스/

    NC는 지난 23일부터 창원에서 펼친 롯데와 키움과의 경기에서 4연패에 빠지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27일 NC는 KT전 선발 구창모의 활약과 더불어 손아섭, 마티니 등 타선이 터지며 연패를 끊어냈다. 연패 탈출과 함께 NC는 28일 KT전 신민혁의 최상의 호투로 또 한번 KT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신민혁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속구와 예리한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7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만를 허용함과 동시에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신민혁은 1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7회까지 21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 이후 한 달여만의 승리였다. 신민혁의 활약으로 연승에 성공한 NC는 5위 KIA 추격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한편, 리그는 내달부터 ‘엔트리확대’와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 시간대가 변경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기존 28명이었던 1군 엔트리가 33명으로 확대된다. 혹서기(7~8월)기간 토요일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5시에 치러졌던 경기도 앞당겨져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및 공휴일 낮 2시에 진행된다. 5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NC로서 확대 엔트리 활용 방안과 변경된 시간대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