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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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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운드를 돕지 못한 야수진…

NC-LG 3-5 패배
NC, 실책 3개에 무너지다

  • 기사입력 : 2022-08-31 22:13:05
  •   
  •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야수들의 실책 등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패배했다.

    NC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NC의 선발은 루친스키가 나섰다. 5이닝 5피안타 4실점(1자책)을 기록한 루친스키는 야수진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마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NC는 1회 실책으로 상대에게 선취점을 빼앗겼다. 1사 1루 상황 NC는 이어진 김현수와의 승부에서 수비 시프트로 1, 2루간 사이에 위치한 3루수 노진혁이 타구를 잡은 뒤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뿌린 2루 송구가 실책으로 빠지며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NC는 후속 타자에게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내줬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NC다이노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NC다이노스/

    NC의 아쉬운 실점은 2회 양의지가 달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 마티니의 진루타에 3루 베이스를 밟았다.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양의지가 홈을 파고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NC는 2회말 또 한번 실책에 무너졌다. 2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NC는 후속 타자의 번트를 막아내기 위해 수비수가 전진했다. 그 사이 LG는 틈을 노려 이중 도루를 시도, 양의지가 이를 저지 하기 위해 3루에 송구를 뿌렸다. 하지만, 3루수 노진혁이 베이스를 비워둔 상황이었기에 NC는 결국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NC는 상대의 희생플라이에 또 한점을 잃으며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양의지가 득점을 위해 홈을 쇄도 하고 있다./NC다이노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양의지가 득점을 위해 홈을 쇄도 하고 있다./NC다이노스/

    3회 공격에 나선 NC는 박건우가 2사 1, 3루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만회했지만, 3회말 수비에서 실책이 나오며 격차가 벌어졌다. 3회말 무사 1루에 김현수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마티니가 한 번에 잡아내지 못했다. 이 실책으로 NC는 상대에게 1, 3루를 빼앗겼다. NC는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냈지만, 선행 주자의 홈 쇄도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매 이닝 계속되는 야수들의 실책이 NC로서는 뼈아팠다.

    스코어 2-4로 두 점이 뒤처

    진 NC는 4회 공격에서 마티니와 노진혁이 안타를 때려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권희동이 우익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주원이 1타점에 성공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한 점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선발 루친스키는 이날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뿌려 5피안타 4실점(1자책) 4탈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원종현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NC 세 번째 투수 김영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영규는 1사 2루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냈지만, 이어진 타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5, 2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NC는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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