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남해대교 통행이 5일 오후 1시부터 전면 통제된다.

남해군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을 내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경보 해제 시까지 남해대교 통행을 제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로법상 교량에서 10분간 평균 풍속 초당 25m 이상이면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금지 또는 제한 할 수 있다

군은 설천면 노량공원 일원과 하동군 금남면 노량육교 일원에 바리게이트와 통제 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노량대교 통행 통제 여부는 태풍 상황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안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남해대교 통행제한 조치를 수립했다"며 "남해경찰서, 소방서, 남흥여객 등 유관기관에 사전 안내 및 협조를 추진하고 경남도청을 비롯한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대교./남해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