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재난대비태세 점검을 위한 상황판단회의와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활동을 지난 2일 실시했다.

상황판단회의에는 의령군청 산하 전 부서장 및 유관기관이 참석해 기상상황, 부서별 대처사항 등의 보고가 있었으며 향후 태풍 상황을 상정한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의령군은 또 힌남노 북상에 따라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태풍 북상 전 주요 사업장 내 건설기계ˑ장비의 결박상태 및 안전지대 이동 등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재해피해 복구작업 중 장비사용으로 인한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의령군 안전관리과는 폭우 속 복구작업 중에 감전, 낙하 등으로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반드시 안전보호구를 착용하고 위험ˑ기계 이용 시에는 안전수칙에 따라 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배수장 및 배수문, 대규모 건설사업장 등을 방문해 재해취약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산사태, 제방유실, 공사장 토사유실 등 붕괴피해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 관리감독자에게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히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태완 의령군수(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선제적인 재난대응을 통해 인명,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