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은 최고 수준의 교육비를 통해 첨단 공학분야 스마트제조 융합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1학년도 새롭게 설립됐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의 학생들은 창원대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과 다쏘시스템에서 구축한 GICC(Global Innovation Competency Center)와 공과대학 공간을 리모델링 한 스마트팩토리에서 스마트공장의 구축에서부터 운영, 분석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융복합적 교육을 받는다.

GICC는 스마트제조 교육장, 창의혁신실험실, 디지털트윈실 등 3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스마트제조 교육장에서 교육과 설계를 병행한 후, 창의혁신 실험실에서 설계된 결과를 능동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실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현실과 포피로봇을 연계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에서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본원에 구축한 창원대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의 전경./창원대/

스마트팩토리는 최신 제조 장비가 구축돼 3D 표면 구조 기술,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연구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전기연구원 부지내 구축된 창원대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를 오가며 스마트제조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제조 교육 및 현장실습을 할 수 있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은 기계공학에 4차산업을 접목한 과목으로 기계공학에 기반한 ICT(정보통신기술)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관련 교과를 융합적으로 교육받게 되며 교수진들 또한 기계공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등 다양한 교수진들이 융복합적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만의 장점으로는 맞춤형 취업트랙제 운영이 있다. 계약학과처럼 하나의 기업체와의 연계가 아닌 여러 대기업/중견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제조융합전공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학과는 3가지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취업트랙제의 경우 지역에 있는 대기업 등의 취업을 위한 맞춤형 제도로서, 전공을 세부적으로 나눠 학생들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육성하여 기업에 취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현재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취업트랙으로는 LG전자 트랙, 다쏘시스템 트랙 등이 있고 작년에 LG전자와 다쏘시스템에 학생들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이른바 '4+1 학석사연계과정'과 공유복수전공제도를 운영한다. 학석사연계과정은 학사 과정 4년에 1년의 석사 과정을 거쳐 5년 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이고, 공유복수전공은 기존 재학생들에게도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을 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3학년 학생을 선발해 복수전공 형태로 교육하고 있다.

조영태 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학과장은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은 첨단제조공학 및 제조데이터 분석(제조AI) 분야를 위한 맞춤형·실무형·융합형 교육과정과 전폭적인 행정·재정 자원을 투입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스마트제조융합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인재를 지역 대기업 및 연구소로 자연스럽게 취업 연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모집’은 오는 13일(화)부터 17일(토) 오후 6시까지 인터넷(https://ipsi.changwon.ac.kr)으로 접수받는다. 입학상담은 창원대학교 입학본부(055-213-4000), 스마트제조융합전공 관련은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055-213-28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