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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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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집] 울산대학교

지역 특화산업 연계 ‘미래모빌리티·저탄소그린에너지’ 혁신교육

  • 기사입력 : 2022-09-07 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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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와 울산광역시가 함께 4년 동안 856억원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경남지역 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에는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울산대 등 17개 대학,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 62개 지역혁신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들의 현대자동차 현장실습 모습./울산대/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들의 현대자동차 현장실습 모습./울산대/

    울산대가 지난 4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2차연도 사업을 정리한 결과,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융합전공 신설을 통해 앵커기업 주도 현장 중심의 산업계 연계 28개 교육과정 개발 △채용 연계 현대중공업 학내 인턴프로그램 실시 △미래자동차 전시룸 및 구조실습실, 지역혁신인재양성센터를 통한 산학연 협력교육 기반 구축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에서는 △융합전공 신설을 통해 저탄소그린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20개 전공 교육과정 및 기업체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SK에너지,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등 지역 내 20여 개 기업들과의 학내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해상풍력, 에너지 변환 등 저탄소그린에너지 신산업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저탄소그린에너지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 플랫폼 구축 성과를 창출했다.

    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2차연도 사업을 통해 지역 앵커 기업인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과 학내 인턴십을 실시하고 현대중공업 및 계열사에 22명, 현대자동차 및 계열사 46명 등을 취업시켰다.

    현대중공업 현장실습
    현대중공업 현장실습

    이 밖에 기술공모과제를 통해 기술이전 7건, 특허출원 34건을 완료하는 등 지역기업 및 연구 지원에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3차연도에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디지털엔지니어링 전문인력양성 교육플랫폼 구축을 통해 가상 및 실증중심 디지털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전문분야 특화형 인력을 양성하고 OTS(Operator Training Simulators) 및 VR가스선 체험실 구축을 통해 학생 및 기업 재직자 교육을 실시한다.

    안경관 울산대학교 미래모빌리티사업단장은 “울산대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재단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원으로 미래모빌리티 분야만큼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함께 연구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주목
    자동차·선박·수소·풍력발전 관련 학부
    교육부·울산광역시 4년간 856억 지원
    현대·SK 등 62개 기업 맞춤 인재 육성

    지역대학과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창원대·경남대·경상대 등 경남지역 대학
    스마트제조 관련 분야 교육 참여하고
    지역 46개 혁신기관 프로그램도 지원받아

    SK에너지 현장실습
    SK에너지 현장실습

    ◇이 학과를 주목하라(기계·전기·IT·화공·조선·첨단소재·건설·건축·화학)= 울산대학교는 국가 및 울산시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수행 학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으로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받은 청년들은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울산대가 혁신 교육을 하는 사업 분야는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수소·풍력발전·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2개이다. 사업수행 학부는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화학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부, 화학과, 사회과학부 등이다. 정부와 울산시는 울산대의 2개 사업 분야에 해마다 214억원씩 4년 동안 모두 856억원을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울산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선정으로 창원대-경남대-경상대 등 경남지역 대학들과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울산대 학생들이 창원대의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경남대의 ‘스마트제조ICT’, 경상국립대의 ‘스마트공동체’ 분야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유대학 플랫폼을 통해 울산대 학생들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SK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 울산지역뿐만 아니라 LG전자, NHN,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울산·경남지역 46개 지역혁신기관의 기업협력 프로그램도 지원 받는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전체 91%인 2667명 모집… 지역인재 선발 확대

    전형 14개 분류…오는 13~17일 인터넷 접수

    의예과·간호학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신설

    울산대는 모집 인원 2922명(정원 외 포함) 가운데 수시에서 전체의 91%인 2667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한다.

    올해 울산대 수시 전형은 4가지 유형의 14개 전형으로 분류된다. 대부분 전형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에 수험생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 본인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우선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을 적용한다(단, 음악학부 수능최저학력 없음). 올해 교과전형에서는 대부분 모집 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영대, 과학기술융합대, 생활과학대, 디자인·건축융합대는 국어·학·영어·사탐(1과목)/과탐(1과목) 중 1개 영역에서 5등급 이내, 공과대는 모든 모집단위가 2개 영역 합 10등급 이내로 조정됐다.

    학생부종합 유형의 경우 지역인재 특별전형(의예과 별도)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를 입학하고 졸업(예정)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로만 선발하는데, 그 인원이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학생부종합 특별전형(의예과 별도)의 경우, 1단계 서류 평가를 통해 4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 후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최종 선발 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가 반영된다.

    의예과는 논술전형(논술 60% 및 학생부 40% 반영)과 학생부종합 특별전형, 지역인재 특별전형, 지역인재(기초/차상위) 특별전형, 지역인재(논술)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 및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평가에서 5배수를 선발한다.

    올해 의예과 및 간호학과의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단, 기존의 지역인재 특별전형과의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므로 해당 전형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은 입시 전략을 잘 수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의예과의 논술전형과 지역인재(논술) 전형 간에도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논술 전형에 지원할 예정인 수험생은 해당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열단위 통합선발의 경우, 올해도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생활과학·공학 5개 모집 단위에서 실시하고, 통합선발 입학자는 계열 내 학부(과)/전공 선택권이 보장된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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