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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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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학교 밖 청소년, 독서로 변화된 삶 꿈꾸길”

창원교육지원청·창원지법 등 4개 기관
독서 캠프 운영 등 ‘책읽기’ 지원 협약

  • 기사입력 : 2022-09-07 0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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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교육지원청이 창원지방법원 등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독서 지원에 나선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책읽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창원교육지원청과 창원지방법원소년부, KB국민은행,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4기관은 창원지방법원 소속 마산, 진해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을 위한 책읽기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상호 협약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이 창원지방법원, KB국민은행,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책 읽기’ 엄무협약식을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이 창원지방법원, KB국민은행,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책 읽기’ 엄무협약식을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교육지원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책읽기를 위한 독서 사업은 ‘모든 아이가 우리의 아이’라는 교육 비전을 실현하고 촘촘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경남교육의 비전과 연결된 전국 첫 사례이다.

    각 기관의 주요 협약 사항은 △학교 밖 청소년 책읽기 사업의 추진 방향과 방법 △학교 밖 청소년 독서 교육 방법에 대한 제반 연구 및 연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위한 정보 공유 △기관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 구축 △기타 목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독서 활동에 대한 지원 등이다.

    앞서 창원교육지원청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책읽기 사업을 위해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북퍼실리테이션(독서토론) 연구회를 구성해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향후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그룹이 지원하는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의 독서지도사 전문가와 협업해 창원지역 청소년 회복센터 청소년을 위한 독서 캠프를 운영하게 된다. 13일부터 진해청소년회복센터에서 책읽기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각 센터에서 총 6회 진행된다.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읽을 책은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소리 질러 운동장 △너는 나의 영웅 △행복한 청소부 △나무를 심은 사람 등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한 북퍼실리테이션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원지방법원소년부 류기인 부장판사는 “평소 책읽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한 줄 문장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변화된 삶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협력해 준 기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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