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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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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T증후군과 예방법] 전자기기 잠시 내려놓고 척추건강 챙겨요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오래 사용해 생기는
목·어깨 결림 등의 증상 통칭하는 VDT 증후군

  • 기사입력 : 2022-09-25 2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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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을 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존재가 있다. 똑똑한 친구, 바로 스마트 기기다. 우리의 삶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오래 사용한 후에는 눈이 뻑뻑하고 목과 허리가 뻐근해진다. 그렇다면 이 통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현대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VDT증후군과 그 예방법에 대해 창원the큰병원 신호동 대표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보자.

    ◇VDT증후군과 척추=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증후군이란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 기기를 오래 사용함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 목·어깨 결림, 허리 통증, 눈의 피로 등을 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761만명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VDT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근래 10년 동안 계속 증가했고, 스마트 기기 이용자가 증가한 2009~2012년에는 VDT 증후군 수진자수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에는 VDT증후군 관련 질환 중 근막통증증후군이 가장 많았고, 안구건조증, 일자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신호동 창원the큰병원 대표원장.
    신호동 창원the큰병원 대표원장.

    ◇근막통증증후군= VDT증후군 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근막통증증후군이다. 이는 근육과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근막에 통증 유발점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근육에 가해지는 과부하, 과사용, 과도한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된다. 주로 반복적인 운동, 작업,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일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또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우울감, 근육 경직, 신경 압박으로 인한 목·허리디스크와 같은 신경근병증으로 나타난다. 특히 주증상이 나타나는 후두부, 목 뒤쪽 근육에 힘이 약해질 경우 목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근막통증증후군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반복해서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없이 통증을 계속해서 참게 되면 다른 부위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도수치료, 운동치료, 통증 주사 치료가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자목증후군= 일자목증후군은 목을 앞으로 빼는 잘못된 자세가 반복돼 정상적인 목뼈의 형태인 C자 커브형태가 일자 형태로 변해 나타나는 척추질환이다. 주로 과부하로 인하나 교통사고와 같은 갑작스런 충격으로도 일자목이 발생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목 주변이 뻐근하고 두통과 팔 저림 증상 등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병의 초기라면 경우 물리·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을 보인다. 만약 2주 이상 목통증이 지속된다면 일자목증후군이 아니라 목디스크 등 다른 질환으로도 의심되므로 정확한 진단이 받는 것이 좋겠다.

    ◇예방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평소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긴장돼 있는 근육을 풀어 주어야 한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에는 1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휴식을 취해주도록 하자. 손목보호대, 받침대를 설치해 사용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컴퓨터 작업 시 사용하는 모니터와 간격을 30㎝ 이상을 유지해 주도록 하자.

    또 목 위주 스트레칭을 하고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작업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좋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에도 목을 숙이거나 목을 뺀 채로 장시간 있는 자세는 가급적 피하며 사용시간과 빈도를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30~40분 정도 사용 시, 10~20분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도움말= 창원the큰병원 신호동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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