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시장, 의령군수 “부울경 행정통합 지지”
- 기사입력 : 2022-09-26 2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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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시에 대해 국민의 힘 소속 도내 지자체 단체장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지사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 기자회견조 시장은 “전 도지사가 추진하던 부울경메가시티는 서부경남을 소외시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정책”이라며 “최근 박완수 도지사가 행정통합을 제안한 것은 서부경남이 소외되는 것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없다는 깊은 고민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동식 시장이 부울경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김호철 기자/박동식 사천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특별연합’이 아닌 ‘부울경 행정통합’을 선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적극 지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인 사천시는 행정통합으로 수도권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춘 부울경이 탄생하면 분명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 우주클러스터 조성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우주항공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도록 반드시 부울경 행정통합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도 26일 긴급성명을 내고 “부울경 특별연합은 실체도 없고 도민에게 실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갈등만 유발하고 결국 지역 불균형만 초래한다”면서 경남도의 부울경 특별연합 반대 선언에 대해 힘을 보탰다.
강진태·김명현·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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