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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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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양준석, 창원LG 유니폼 입었다

KBL 신인 드래프트 1R 1순위 지명
경기 운영·슈팅능력 좋은 주전 가드
2R선 3점슛 강한 가드 이승훈 선택

  • 기사입력 : 2022-09-28 08: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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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양준석(가드·180㎝)가 창원 LG 세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1일 열린 드래프트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던 LG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양준석을 지명했다.

    양준석은 “이 자리에 가장 먼저 올라오게 돼 영광이다. 저의 재능을 믿어주신 LG에 감사하다.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부상으로 인해 지금 당장 저를 증명할 수 없지만, 복귀 준비 잘해서 LG가 후회 없는 선택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LG세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양준석과 LG 조상현 감독이 악수를 하고 있다. /KBL/

    올해 3학년인 양준석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프로 무대에 조기 진출하는 ‘얼린 엔트리’ 선수다. 드래프트의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양준석은 팀의 주전 가드로 뛰어난 경기 운영과 준수한 슈팅 능력 등에 강점을 지녔다. 또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은 프로에서 통할 정도로 완성형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양준석은 상당 기간의 재활이 필요하지만, LG는 양준석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 LG 부름을 받은 이승훈./KBL/

    LG는 2라운드 10순위로 동국대 이승훈(가드·180.9㎝)를 호명했다. 이승훈은 뛰어난 3점슛 능력과 함께 수비에서 빛을 발휘한다. 이승훈은 양준석과 함께 가드 자원으로서 이재도, 한상혁 등의 뒤를 받쳐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은 “프로에서 새로운 시작을 걸어나가며 중요한 순간 ‘이승훈’ 이라는 이름이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LG는 3라운드 1순위로 연세대 박준형(포워드/센터·195㎝)을 불렀다. 박준형은 뛰어난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을 갖춘 선수로서 LG의 골밑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박준형은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4라운드 LG를 포함해 모든 구단이 지명을 하지 않으면서 드래프트는 마무리됐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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