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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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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생, 수업 방해 문제 함께 푼다

밀양 세종중 ‘학생 참여수업’ 협약식 맺어

  • 기사입력 : 2022-10-05 08: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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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세종중학교(교장 이응인)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 방해 학생에게 초록색 카드를 제시하는 등 단계적 조치로 학생 참여 수업을 약속하는 특별한 협약식을 가졌다.

    세종중학교는 최근 교사와 학생들이 ‘학생 참여 수업을 위한 약속’ 협약식을 맺고 수업 방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약속은 3단계로 정해졌다. 교사가 수업 방해 사실을 학생 본인에게만 초록색 카드로 알리는 1단계, 별도 좌석에 따로 앉혀서 안정시키는 2단계, 교장(감) 선생님과 상담 후 수업 참여의 약속을 하는 3단계로 이루어졌다. 협약서에는 ‘선생님은 모든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어떤 형태의 정신적·신체적 폭력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도 담겼다.

    이응인 교장은 협약서를 통해 “세종중학교는행복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른 학교 선생님들도 우리 학교의 수업을 배우러 온다”며 “이제 수업에 적극 참여해서 함께 성장하며 자랑스런 세종중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밀양 세종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학생 참여 수업을 위한 약속’ 협약식을 맺었다.
    밀양 세종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학생 참여 수업을 위한 약속’ 협약식을 맺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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