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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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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특성화고, 일·학업 두마리 토끼 잡는다

총 34개교 모집 전형…11~12월 집중
도교육청, 특성화고 경쟁력 제고 박차
신산업·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등 지원

  • 기사입력 : 2022-10-05 0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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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에 대한 인재나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제조, 농업, 디자인, 컴퓨터 및 정보 처리, 요리, 제과, 관광, 만화, 영상, 애니메이션, 의상, 미용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며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의 특성화고는 총 34개교로 모집 전형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집중돼 있다. 각 학교마다 특색과 장점이 있지만 특성화고의 공통된 장점은 무엇보다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일하면서 배우는 기회도 열려있다는 것이다.


    ◇탄탄한 장학금, 일·학업 병행= 사회는 점차 학벌 위주가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로 변화 중이다. 특성화고는 미래의 기회를 잡는 곳이다. 학업을 이어가는 동안 교육비가 거의 들지 않으며 다양한 장학금이 많다. 고졸 취업 연계 장려금(1인당 500만원) 외에도 학교마다 마련된 각종 장학금이 마련돼있다. 또 공통적으로 고졸취업 연계 장려금(500만원), 현장실습지원금(월120만원, 최대360만원), 현장실습 안전용품 지원비 등이 있으며 경남은 직업계고 꿈 디딤 지원으로 1인당 월 5만원(12개월)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등 자격증 취득학생은 취득비 100만원도 지원된다.

    특성화고는 해외인턴십을 지원하며 취업을 통해 조기 사회진출이 가능하다. 또 진학을 통해 심화 학습을 이어 갈 수 있다. 해외 인턴십으로 해외 취업·학업을 이어갈 수 있으며 취업 후 3년 재직자 전형을 통해 대학에서 학업도 가능하다. 직장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도 활짝 열려있다.

    ◇공공기관에도 취업문 열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공고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다 특성화고 선발 전형 등 공무원, 부사관, 공공기관 등 공기업의 취업도 특성화고에는 열려있다. 기능인재추천채용제, 공공기관 특별채용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은 특성화고 출신 전문인력 채용 기회를 확대 중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특히 올해 특성화고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산업·국가전략산업 학과 개편과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 미래형 혁신 인재 양성, 경남형 스타 교사 양성 등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는 일반계고등학교보다 손쉽게 취업이나 진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직업인으로서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취업과 진학의 산실이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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