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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공, 45년 만에 전국기능대회 ‘금탑’

경남에선 57년 만… 기념탑 건립 추진

  • 기사입력 : 2022-10-05 0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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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가 숙련 기술인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을 수상해 기념탑 건립을 추진한다. 이번 금탑 수상은 창원기계공고 개교 이래 45년, 경남에서는 57년 만의 수상이다.

    창원기계공고와 총동창회는 건립 모금 등으로 금탑 기념탑을 세울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을 수상한 창원기계공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기계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을 수상한 창원기계공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기계공고/

    창원기계공고는 제57회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 7개, 동메달 2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로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57년 만에 1등 상인 금탑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여 경남 전역 곳곳의 경기장에서 전국의 많은 선수가 다양한 직종에 참가했다.

    창원기계공고는 CNC/선반, CNC/밀링, 기계설계/CAD, 용접, 판금철골구조물, 메카트로닉스, 산업용로봇, 전기기기 등 총 8종목에 출전했다. 창원기계공고는 2018년 은탑 수상에 이어 이번 금탑 수상은 개교 이래 45년 만에 처음으로 이룬 성과이다.

    창원기계공고가 경남 최초 금탑 수상을 한 데에는 모교와 선수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의 숨은 노력도 컸다.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정정영)는 매년 개최되는 기능경기대회를 위해 모교에 약 2000여 만원의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동창회 동문으로 구성된 재)용지장학재단에서도 매년 모교 기능대회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정영 총동창회장은 “매년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결실이 이렇게 맺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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