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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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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학교 배정 재학기간 우선 순위 폐지

창원교육지원청, 내년도 기준 확정
17일부터 초등학교서 배정원서 교부
2023년 1월 5일 컴퓨터 추첨 배정 예정

  • 기사입력 : 2022-10-12 08: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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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교육지원청이 내년도 중학교 배정에 재학기간 우선순위를 폐지하면서도 전학 과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 확정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창원시 중학교 진학업무 시행 계획을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위법 사항으로 지적된 ‘재학기간 우선순위’ 기준은 삭제하고, 중학교 진학이 임박한 시기의 전학 과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5학년이 되는 연도 1월 1일 이후 전입자 중 추첨우선배정 중학교가 다를 경우 현 소속 재학생보다 후순위 추첨 배정한다’는 기준이 추가됐다. 관련 후속 조치로 본배정에서 입학정원 초과로 인해 경쟁이 발생한 일부 학교는 재배정 지망 학교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7일부터 창원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배정원서를 교부하며, 담임교사의 검토과정을 거쳐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중입 배정 프로그램에 입력 후 11월 1일까지 교육지원청에 제출해야 한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창원교육지원청 누리집에 탑재된 배정원서를 작성해 소관부서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컴퓨터 추첨 배정은 2023년 1월 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창원교육지원청은 위장전입자 예방을 위하여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위장전입 확인 조사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있으나 확인이 불가할 경우 학생 명단을 교육지원청으로 통보하면, 주민센터와 협조하여 실 거주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교육지원청 중학교 배정업무 관계자는 “보다 만족스러운 중학교 배정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며, 학교 선호도와 적정규모 학교 육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공정한 중학교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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