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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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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00일] 창녕군

김부영 창녕군수 “역점시책·현안 차질 없이 추진”

  • 기사입력 : 2022-10-12 2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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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영 창녕군수는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7월 1일 간소한 취임식 후 창녕 농업의 주 소득원인 마늘 초매식 현장을 방문해 농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첫 행보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9대, 10대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가지고 입법가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김 군수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에 화답하고자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하기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부영 창녕군수가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창녕군/
    김부영 창녕군수가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창녕군/

    성과
    취임 첫 행보부터 주민과 소통 강화
    ‘예산 1조 시대’ 기획추진단 운영 등
    3개 분야 51개 공약사업 공식 확정
    역점시책 추진 위해 행정조직 진단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우선적으로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녕발전을 위해 ‘1조원 예산 규모의 창녕 재정시대’, ‘1(ONE)-WAY 순환도로 교통시대’, ‘9대 혁신변화 창녕시대’라는 3개 분야 51개 공약사업의 세부 실천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먼저 1조원 예산 규모의 창녕 재정시대를 위해 국·도비 확보 기획추진단을 운영한다. 군은 열악한 재정자립도와 지방 재정 운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7월 조해진 국회의원과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재정 1조원 시대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등 광역교통망과 창녕 중심 생활권 연계사업 및 문화·관광, 산업·경제 분야 등 9대 혁신변화 창녕시대의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공약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은.

    △북부권역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바이오산업과 실버산업의 메카로 만들어나가는 한편, 치유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을 설치해 경제파급 효과가 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경쟁력 있는 대표 농산물을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을 돕겠다.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녕 포탈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 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농민들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청년, 어린이, 여성, 어르신이 행복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청년센터 조성, 출산 인센티브 지급 및 확대 등에 나서겠다. 창녕을 친환경 수도 및 지역거점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녕 방문의 해 운영과 국제습지 엑스포 개최 및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경남 대표급 명문고와 특성화고 육성, 군립 추모공원 조성, 전신주 지중화 사업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착된 건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

    과제
    치유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치
    특화품목 육성·포털 플랫폼 구축
    ‘복지 사각지대’ 없애줄 방안 모색
    국제습지 엑스포 개최 등 추진도

    -실용행정, 현장행정을 표방하고 있다. 방향성은 무엇인가.

    △발전된 창녕 미래 도약의 첫걸음으로 공무원 조직을 일 잘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업무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군정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난 9월부터 행정 조직 진단을 시작했다. 민관합동 조직진단반을 구성해 정확하고 심도 있는 조직 진단 후 다양하고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유연하면서도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창녕군정은 불합리한 관행과 격식을 버리는 실용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불필요한 의전 및 보고 절차를 대폭 축소해 행정력 낭비를 막고, 부서장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책임성을 강화해 업무의 능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민에게 새로워진 창녕을 보여주고 신뢰 받는 행정으로의 변화를 적극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취임 후 계속된 가뭄과 폭염, 태풍 힌남노와 난마돌 등의 자연재해와 쌀값 폭락 등으로 시름에 잠긴 군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들었다. 현장을 봐야 주민들의 불편함이 눈에 보이고, 군민들을 만나야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주민과의 소통과 민생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직원들에게는 공무원의 땀방울이 군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적극 행정과 친절 행정을 주문했다.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해 선제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도록 지시했다. 인·허가 시에는 법령 위반 사항이 없는지 검토 후, 가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친절하게 응대하도록 했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100일은 창녕 건설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민선 8기의 초석을 단단히 다져 역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요 현안을 조기에 해결하겠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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