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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00일] 하동군

하승철 하동군수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온힘”

  • 기사입력 : 2022-10-13 1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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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 실현을 위한 군정방향 로드맵을 완성하고 안으로는 변화를 통한 활력을, 밖으로는 소통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 군수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동군이 안고 있는 갈사산단의 재정적 부담 등 지역 내 산재된 문제점을 적극 해소함으로써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서 의료, 교육, 쇼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명품농촌도시를 조성해 군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반드시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승철 하동군수가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가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

    성과
    명품농촌도시 조성 등 로드맵 수립
    5개 분야서 중점 과제 70건 선정
    소멸 대안 ‘지역활력추진단’ 신설 등
    공약·군정 실정 맞게 조직 개편도

    -그동안의 주요 성과는.

    △취임 이후 100일은 하동군 당면 최대 위기인 인구소멸과 재정건전화를 극복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오면서 민선 8기 4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시간이었다.

    후보자 시절부터 인수위 시절까지 현장을 발로 뛰면서 많은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으며 그 당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군정비전과 군정목표 정하고 군수공약군민평가위원회를 거쳐 5개 분야 70건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성공적 군정 수행과 공약·현안사업 추진, 지역소멸 위기 극복, 행정 여건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각 부서의 중복·쇠퇴 조직을 폐지·이관·분리해 군정 실정에 맞는 최적의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그리고 하동읍, 진교면, 옥종면 지역의 도시기능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을 높일 복합적 도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과제
    지방소멸대응기금 146억원 확보
    농촌도시모델 개발·도시계획 재정비
    지방채 조기상환 위한 ‘재정 건전화’
    하동경제자유구역 정상화 목표

    -앞으로 중점 추진 과제는.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민선 8기 군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공감하는 열린군정’, ‘성장하는 지역경제’, ‘매력 있는 문화관광’, ‘꿈 이루는 미래교육’, ‘행복 주는 복지군정’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의료, 교육, 주거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명품농촌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첫 번째 핵심 과제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인 노력 전개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역소멸을 막고 전략적인 군정을 펼치기 위해 이미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청년정책, 인구정책, 귀농귀촌 부서를 총괄하는 지역활력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46억원을 확보해 전략적 투자를 하려고 한다.

    두 번째 지속가능한 명품 미래도시 준비다. 단발적이고 단편적인 도시개발은 도시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며 각 구역이 단절될 수 있다. 따라서 도시공간과 시설물을 기능적이고 매력적으로 가꿔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시대에 생태, 전원, 슬로시티, 공동체 특징을 잘 드러낸 경쟁력 있는 미래 농촌도시의 모델을 개발하고 하동만의 명품 정주환경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할 것이다.

    세 번째는 지방채 조기 상환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이다. 군은 확정 채무, 우발 채무 발생 우려,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증가 등 높은 재정 압박으로 재정 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네 번째 핵심 과제는 하동경제자유구역의 정상화이다. 갈사산단의 각종 채무와 법적인 문제, 기반시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투자유치가 어렵다고 판단해 최우선적으로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대송산단에는 항공정비사업(MRO), 항공우주청 신설과 연계한 첨단항공산업체 등 하동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업체를 유치할 것이다. 투자유치 기업의 지역고용과 하동의 미래, 투자 규모, 환경 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마지막은 지속 발전 가능한 하동정책 추진이다. 주거, 교통, 창업, 일자리 등의 기반을 조성해 청년들이 희망을 되찾는 정책을 추진하고 하동농업 인재·인력 뱅크를 설치할 것이다. 또한 기숙사를 건립해 농어촌 인력 수급 대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 하동군민들은 갈등과 반목이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된 하동으로 다시 일어서야 할 때이다. 저와 700여 공직자는 군민 만 바라보고 하동의 발전만 생각하면서 한발 한발 묵묵히 걸어가겠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인 ‘새로운 변화 군민과 함께’를 실현할 수 있도록 50만 내외 군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

    글·사진=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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