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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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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교사정원 확대하라”

전교조 경남지부 도교육청서 회견
교육부 교사정원 감축 정책 비판

  • 기사입력 : 2022-11-01 08: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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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교육부의 교사정원 감축을 규탄하며 정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3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정원 축소에 이어 도교육청의 정원 외 기간제 교원 배치 요구마저 불허하고 있는 교육부는 각성하고, 책임있게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3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부의 교사정원 감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3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부의 교사정원 감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교육부의 2023년 가배정 교사정원 축소 계획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400여명의 유·초·중·고 및 특수교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경남도 약 100여명의 초중고 교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지부는 “특히 경남의 경우 초등학교 학급 수는 변동이 없지만 약 60여명의 교사정원이 줄고, 중고등학교는 학교 신설 등으로 60학급이 늘어나지만 오히려 약 40여명의 교사정원이 줄어든다고 한다”며 “매년 줄어드는 교사 정원을 보충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자구책으로 마련해 배치한 정원 외 기간제 교사마저도 교육부가 불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의 과밀학급 비율이 약 20%대로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임을 제시하며 “경남교육청도 교육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교사 정원 감축에 대응한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글·사진=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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