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캠퍼스 대항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 NC가 후원한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캠퍼스 대항전’ 결승전이 지난 12일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창원대학교는 ‘리그 오브 레전드’ 1위, ‘피파온라인4’ 종목에서 2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우승 트로피(경남도지사상)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창원대가 지난 12일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경남문화예술진흥원/

종목별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 창원대학교 오건우, 이진원, 양다현, 차승훈, 한도영이 경상국립대학교를 상대로 2-0으로 이기며 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경남대학교 김현준, 이승휴가 1위, 피파온라인4 종목에서는 창원대학교 신성우, 곽정현이 1위를 차지해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영덕 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도내 대학생들의 e스포츠 축제의 장을 너머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종합우승으로 경상남도지사상을 받은 창원대학교뿐 아니라 참가 대학 모든 선수에게 수고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결승전은 진흥원과 경남e스포츠협회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인기 유튜버 뉴클리어와 최광원 씨의 해설로 참여해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또 부대행사로 진행된 게임회사 취업 토크쇼에서는 창원대학교 출신 김종호(NC소프트), 윤성준(엔드림)씨가 게임회사 취업 노하우 등 취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들려줬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