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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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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년센터 폐지 결정 전에 대안 검토했나”

이시영 도의원 도정질문서 지적
“청년의견 고려 안하고 비효율 운운
경남 맞춤형 청년정책 발굴 역점을”

  • 기사입력 : 2022-11-27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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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올해를 끝으로 폐지되는 ‘경남청년센터’와 관련해, 당초 경남도가 예산 없이 구색만 갖춘 센터를 만들어 놓고는 이제 와서 비효율을 운운하며 폐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다.(22일 1면  ▲불 꺼지는 경남청년센터…‘청년정책’ 동력 꺼질라 )

    21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청년센터(청년온나)에 공유오피스 임시 사용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승권 기자/
    21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청년센터(청년온나)에 공유오피스 임시 사용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승권 기자/

    이시영(김해7, 국민의힘·사진)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청년을 위해 존재하던 청년센터가 청년의 의견은 조금도 고려 않고 폐지된다. 지사께서 도내 각종 센터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데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도민을 위해 제기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한데, 지금처럼 의욕만 앞서 센터 폐지에 속도를 내고 밀어붙이는 형국이 계속된다면 그간의 순기능을 잃고 행정력 소모와 예산 낭비만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시영 의원
    이시영 의원

    이 의원은 “2022년 기준 청년센터는 7억8000만원 남짓의 예산으로 운영됐는데 그중 인건비·임대료·운영비를 제외하고 온전히 청년지원에 투입된 예산은 3억원도 채 안된다. 연간 3억원 사업비를 운영하는 조직에서 5명이나 되는 센터 직원이 근무하는 격이니 센터 운영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면서 “센터 인원을 적정하게 운영하며 청년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충분히 검토가 되긴 했나 의문스럽다”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경남의 청년실업 실태를 꼬집으며 앞으로 도의 청년정책 방향을 진단했다.

    이 의원은 “경남 청년실업률은 2022년 3분기 기준 8.8%로 전국 광역시도 중 꼴찌이고, 올해 도정현안 3차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역 인구유출 대응을 위한 최우선과제로 ‘양질의 일자리’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다”면서 “기존 청년사업을 답습하거나 단순히 신규사업 편성 등 사업비 증액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경남 여건에 맞는 맞춤형 청년 정책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과 더불어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신한울 3?4호기 조기착공·도내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촉구·창원권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촉구 등 대정부 건의안 4건과 △경상남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경상남도 장목프로젝트 사업협약 동의안 등 의안을 가결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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