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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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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에 해상·육지 넘나드는 ‘수륙양용버스’ 뜬다

시, ㈜지엠아이그룹과 업무협약
사업규모·운행 코스 등 협의 추진
천 시장 “지역경제 되살아날 계기”

  • 기사입력 : 2022-11-27 2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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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항에 관광용 수륙양용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수륙양용버스 제작·운영회사인 ㈜지엠아이그룹과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부여군 백마강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륙양용버스./㈜지엠아이그룹 /
    충남 부여군 백마강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륙양용버스./㈜지엠아이그룹 /

    협약에 따라 ㈜지엠아이그룹은 통영항 일원에서 수륙양용버스 관광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규모와 운행 코스 등은 통영시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통영시는 수륙양용버스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수륙양용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검토하고 투어코스에 대해서도 투자회사와 지역의 기관·단체와 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5일 천영기 통영시장(왼쪽)과 이준암 ㈜지엠아이그룹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통영시/
    지난 25일 천영기 통영시장(왼쪽)과 이준암 ㈜지엠아이그룹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통영시/

    ㈜지엠아이그룹이 만든 관광용 수륙양용버스는 이미 부여군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백마강에 도입한 관광 상품이다. 해상케이블카, 보트 등 기존의 관광 상품과 달리 해상과 육지를 넘나드는 수륙양용이라는 이색 아이템이 핵심이다. ㈜지엠아이그룹은 2013년부터 수륙양용버스를 개발하기 시작해 2018년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국내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 조건을 맞춰 차량 및 선박등록까지 완료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수륙양용버스가 도입되면 통영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코로나로 침체된 통영 관광과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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