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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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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검도, 마침내 대통령기 품었다

대통령기 전국일반검도선수권
창단 12년 만에 단체전 첫 우승

  • 기사입력 : 2022-11-28 2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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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청 검도단이 창단 이후 ‘대통령기 전국검도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6~27일 서울 성남고등학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4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창원특례시청 검도단이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특례시청 검도단은 단체전 8강전에서 수원시청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결과 팀스코어 3-1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광주북구청을 상대로 경쟁을 벌여 팀스코어 3-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무안군청과 만났다.

    창원특례시청은 차석환이 머리치기로 1-0으로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신영빈이 나섰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지서균은 접전 끝에 머리치기를 내어주면서 팀스코어 1-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막판 박상준이 출전해 승부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이 마저도 무승부로 끝이 나면서 주장전에 돌입했다.

    창원특례시청 검도단이 지난 27일 서울성남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4회 전국일반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검도회/
    창원특례시청 검도단이 지난 27일 서울성남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4회 전국일반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검도회/

    결국 주장전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김제승이 치열한 접전 끝에 머리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0으로 이기면서 팀스코어 2-1로 창원특례시청이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 우승으로 창원특례시청은 2010년 창단 이래 유독 운이 따르지 못했던 ‘대통령기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10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에 이어 창원특례시청 검도단은 올해 마지막 열린 전국 단위의 메이저급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한해 일정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게 됐다.

    신용훈 감독은 “창원특례시청과 창원시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늘 같은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주고 코로나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 고마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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