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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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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발전량 111% 달성

이산화탄소 2만t, 미세먼지 23t 저감
사업지 인근 마을·법인 수익 분배

  • 기사입력 : 2022-12-07 2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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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발전량 목표대비 111%을 달성하는 등 탄소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전을 시작한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난 10월 기준, 목표 대비 111% 발전량(연간 6만명 사용 가능한 전력 생산)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청정에너지 발전을 통해 이산화탄소 약 2만t, 미세먼지 약 23t 저감에 기여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다./합천군/
    합천댐 수상태양광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합천댐 수상태양광이다./합천군/

    지난해 발전량 목표 4만2175MWh였으나 발전량 실적 4만6982MWh로 목표대비 111% 달성하는 등 일반 태양광보다 발전량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민소득은 주민 투자금액(31억원)의 세전 연10%에 해당하는 수익을 분배 하는 등 사업지 인근 1㎞ 20개 마을회 및 대표법인이 나누어 가졌다. 또 탄소중립 성과는 탄소배출량 2만t, 미세먼지 23t 저감 효과로 소나무 310만 그루 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 태양광은 댐 저수지나 호수의 물 위에 설치하는 시설로 육상 태양광과 달리 벌목 등 환경 훼손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발전 효율도 육상보다 발전량이 10%가량 높은 것이 장점이다.

    한편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합천댐 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총 사업비 924억원을 투입해 합천군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형태로 한화큐셀㈜이 지난해 11월 시공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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