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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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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클래식·무용 버무려 재해석한 별주부전

경남 굿뷰 컨퍼런스 ‘용궁시장의 비밀-좌우나졸’
사천 설화 모티브로 젊은 연주자 협업 영상 제작

  • 기사입력 : 2022-12-08 08: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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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어떤 소재를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어볼까 고민해봤죠. 그러던 중 사천이 별주부전 설화가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를 음악이랑 엮어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게 됐어요.”

    도내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사천의 설화인 별주부전을 배경으로 한 경남 굿뷰 컨퍼런스 두 번째 에피소드 ‘용궁시장의 비밀-좌우나졸’ 콘텐츠를 만들었다.

    ‘용궁시장의 비밀-좌우나졸’ 촬영 모습. /아트영포엠/
    ‘용궁시장의 비밀-좌우나졸’ 촬영 모습. /아트영포엠/

    경상남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아트영포엠’이 제작을 맡고 국악, 클래식, 무용 장르 등 젊은 연주자들이 협업해 신선한 음악과 사천의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아냈다.

    이들은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를 잡으러 다니는 나졸들의 장면을 담은 ‘좌우나졸’에 퓨전 클래식을 입혀 작곡해 연주한다.

    김지은 작곡의 노래에 맞춰 사물놀이 천율, 소리꾼 김선희, 진민구는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 전한다. 여기에 피아노 김희영 , 드럼 강병곤, 베이스 최광문, 건반 최예찬, 바이올린1(장아름·송지현·심나은), 바이올린2(김태은·김소희·조재우), 비올라 이상환, 박수현의 연주로 음악은 풍성해진다.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은 음악과 영상의 미를 더한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아트영포엠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아트영포엠은 지난해 김해 가야를 배경으로 퓨전재즈밴드, 국악, 클래식 합창, 무용 장르가 협업해 경남 굿뷰 컨퍼런스 ‘무제뚬쉐 삐야르 해’ 콘텐츠를 작업한 바 있다.

    이하영 아트영포엠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우리 음악과 경남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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