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부터 경남지역에 내린 눈과 비로 도내 학사 운영에도 차질을 빚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비·눈 등으로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 있어 안전을 고려해 21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154개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총 4개교로 의령 부림초(봉수분교장)·유곡초, 함양 서상초, 합천 해인중 등이 휴업했다.

함양의 한 초등학교 교정에 눈이 쌓여 있다./함양군/

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총 28개교로 초등학교의 경우 의령 낙서초, 창녕 대합초, 산청 오부초, 함양 마천초, 거창 고제초, 합천 대병초·묘산초·봉산초·쌍책초·야로초·합천가야초·초계초 덕곡분교장 등이다. 의령 정곡중과 함양 마천중, 거창중 고제분교, 밀양여고 등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113개교나 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밀양 4곳, 의령 8곳, 창녕 13곳, 산청 9곳, 함양 5곳, 거창 10곳 합천 2곳 등이다.

중학교는 밀양 3곳, 의령 1곳, 창녕 2곳, 산청·함양 각 1곳, 거창 7곳, 합천 1곳 등이다. 고등학교는 밀양 4곳, 창녕 3곳, 거창 2곳, 하동·산청·함양·합천 각 1곳 등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