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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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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변동 핵심요인은 ‘기준금리’

모든 시기에 걸쳐 50∼60% 기여

  • 기사입력 : 2023-01-31 0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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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격 등 부동산 시장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기준금리 인상 등 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30일 발간한 ‘주택시장과 통화(금융)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통화(금융)정책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경로와 가격 결정의 기여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통화정책은 금리경로, 기대경로, 신용경로, 위험선호경로를 통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정책금리를 올리면 주택가격은 하락하는 역(-)의 관계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특히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인 기준금리는 금리경로, 기대경로 등을 통해 시장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체로 모든 시기에 걸쳐 50~60% 수준으로 주택가격에 높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대출총량규제는 시중자금 가용량을 줄여 시장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시기에 따라 영향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원 분석 결과 비전통적 통화정책에 따른 대출태도 지수 기여도는 2019년 40%까지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대출총량규제를 유예했던 2020년 전후 시기에 감소해 대체로 18% 수준의 기여도를 보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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