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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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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 2026년 문 연다

신설 계획, 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초 25학급 506명·중 13학급 313명
과밀학급·원거리 통학 해소 기대

  • 기사입력 : 2023-02-02 0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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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칭)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경남교육청은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내 (가칭)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진주시 가좌동 1954 일원에 들어설 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는 총사업비 442억원을 투입해 1만4405㎡ 부지에 오는 2026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초등학교 25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 수 506명, 중학교 13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 수 313명 등 규모다.

    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 부지./경남교육청/
    신진주역세권 초중통합학교 부지./경남교육청/

    앞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는 은하수초등학교가 2022년 3월 36개 학급 규모로 개교했다. 그러나 2026년 개발지구 내 초등학생 수가 1489명으로 예상되고, 적정 학생 배치를 위해서는 은하수초등학교 36개 학급 외 추가로 24개 학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초?중학교 단독 신설 규모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학급 수를 보완해 초중통합학교를 추진했다.

    특히 개발지구 내 중학생들이 제8학교군 내 진명여중, 진주중앙중 등에 가기 위해서 대중교통으로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 수 30명의 과소 규모 학교인 금곡중학교를 적정 규모의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신설도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개발지구 내 중학생과 금곡중 이전 재배치를 위해 필요한 학급 수는 12개 학급(특수 제외)으로, 단독으로 중학교를 신설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초중통합학교 신설 과정에서 학교급별 단독 신설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관계 조정, 금곡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따른 학부모 설득, 금곡중학교 터 활용 방안 마련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재영 학교지원과장은 “신진주역세권의 초중통합학교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개발지구 내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설하게 된 학교인 만큼 앞으로 학교가 제때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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