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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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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컨벤션센터, 내년부터 경남관광재단이 운영

도, 7월 위탁운영 협약 체결 방침
‘뷔페 정상화’ 위해 입찰 공고 진행

  • 기사입력 : 2023-02-06 2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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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는 경남관광재단이 창원컨벤션센터(CECO)를 운영할 전망이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6일 열린 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2024년 1월 1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를 경남관광재단에 위탁운영하는 계획을 확정했다”며 “2월 중 경남도와 창원시, 재단, 사업자가 TF를 구성해 7월 중 협약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컨벤션센터는 2005년 9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코엑스에서 운영해 왔으며, 올해 연말 계약이 만료된다.

    차 국장은 “경남관광재단 위탁운영을 통해 재단의 핵심기능을 확립하고, 창원컨벤션센터 일반 운영비와 부대경비 절감을 통해 운영수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민선8기 도정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대형 메가 이벤트 유치 등을 통해 활성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창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경./경남도/
    창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경./경남도/

    도에 따르면 창원컨벤션센터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0년 가동률 26%에 3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2021년 가동률 24.9%로 26억원 적자, 2022년에는 가동률 41%로 15억원 적자를 냈다. 올해(2023년)의 경우에도 가동률 55%에 17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에 도는 경남관광재단 위탁운영을 통해 2026년에는 가동률을 70%로 높여 흑자구조로 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도는 2018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세코 뷔페 정상화를 위해 입찰 공고를 내고 현장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창원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컨벤션센터는 재산 지분을 경남도와 창원시에서 각각 50%를 보유하고 있다. 재원 부담의 경우 위탁운영비와 전시와 관련된 것은 경남도가 60%, 창원시가 40% 분담한다. 단, 시설 보강사업과 관련해서는 도와 창원시가 절반씩 부담해 운영 중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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